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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후쿠오카] 2일차 (2017.9.18)

후쿠오카 우설로 검색하면 하카타역 지하의 '탄야'라는 곳이 많이 나오는데 거긴 약간 저렴하고 맛도 그냥저냥이라 그래서 하카타역 10층인가에 있는 '리큐'라는 곳에 갔다. 오픈 전부터 줄 서 있어서 3번째인가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설구이 정식?)

식감이 뭔가 독특.. 맛있다! 아침으로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음.

후쿠오카에 온 진짜 목적... 바로 '일본 작가의 책을 일본에서 읽어보는 것'.

장소로는 오호리 공원을 선택.

(오호리 공원 옆 스타벅스에서)

날씨가 너무 좋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을 가져가서 2시간 가량에 걸쳐 다 읽었다. 

항상 여행을 하면 바쁘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맛집을 검색하고... 뭔가 바쁘게만 보냈는데 여유롭게 책을 읽으니 그 동안의 여행에서 느껴보지 못한 여유로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오호리공원에서 조금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고코쿠 신사'.

일본에 왔으니 신사에도 한 번 가봐야지 ...

신사 옆에는 우리나라 5일장 같이 시장이 있었다.

길을 걷다보니 나온 후쿠오카 성터

그리고 우연치 않게 찍게 된 남의 웨딩 사진 촬영 현장...(뭔가 성터에서 웨딩사진을 찍으니까 신기했음)

거래처 이사님이 추천해준 후쿠오카 스테이크 맛집 '우에스탄(웨스턴) 스테이크'

주문을 잘못해서 양이 엄청 적었지만 추천해준 만큼 맛있었다!

후쿠오카의 상징(?), 후쿠오카 타워... 사람도 많고 우리나라 사람도 정말 많았다.. 전망대에 올라가진 않았음.

뭔가 유럽 느낌나는 해변가...

70%는 우리나라 사람이였던거 같다

텐진에서 먹은 모토무라 규카츠. 사람들은 엄청 맛있다 하던데 난 그냥 그렇던데....

이렇게 2일차 종료